비행기 탑승 전 몸무게 측정 그 이유는?
여행의 설렘 속에 항상 긴장되는 비행기 이 착륙,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 이륙 전 항공기의 무게와 그 무게의 중심 맞추는 일은 필수다.
항공사는 기내식, 화물칸에 있는 수하물, 연료 등 항공기에 실리는 모든 것에 무게를 잰다. 그러나 승객과 기내 수하물의 경우 평균 중량을 사용한다.
국토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최소 5년 주기 또는 필요시 승객표준 중량을 측정해 평균값을 내야 한다.
승객표준 중량은 승객의 몸무게와 소지한 휴대 수하물의 무게를 합한 총무게를 말한다.
2017년 조사에서는 여름철 기준 성인 남성은 81㎏, 성인 여성은 69㎏을 표준으로 삼았다.
비행기들은 통상 실제 필요한 연료보다 1% 정도 더 많은 연료를 싣고 비행한다. 승객의 정확한 무게를 측정할 수 있으면 추가로 소모되는 연료량도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8월 28일~9월 6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9월 8일~9월 19일까지 휴대 수하물을 포함한 승객표준 중량을 측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측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 탑승할 때 직원에게 알리면 된다.
제작 : 김태형[t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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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태형 (t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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